너는 나 나는 너 지코, 사생팬 일화 고백 "자고 있는데 현관 비밀번호 눌러"

2016-02-01 14:19

지코 너는 나 나는 너[사진=지코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블락비 지코가 지난달 신곡 '너는 나 나는 너'를 공개한 가운데, 그가 과거 사생팬 때문에 집을 바꿨다고 고백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달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사생팬이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지코는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계속해서 비밀번호 버튼을 눌렀다. 바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눌렀는데, 자동으로 마이크도 켜져서 (사생팬이) 내가 켰다는 걸 알았나 보다. 화면에 얼굴을 대고 보란 듯이 브이를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코는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무섭다. 그렇게 찾아오는 사람의 심리라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지 않나. 더 무서웠던 건 내 비밀번호가 1234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비밀번호를 바꾸었냐고 묻자, 지코는 "아예 집을 바꿨다"고 답했다.

한편 지코의 스페셜 싱글앨범 타이틀곡 '너는 나 나는 너'는 사랑에 빠지면 서로 닮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