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인적 안전망 구축 지역 복지 해결

2016-02-01 09:27

[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인적 안전망 구축으로 지역 복지해결에 나서 시선을 모은다.

시는 1일 오후 시청 온누리실에서 ‘제1기 구·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인적 안전망 구축을 공식화 한다.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수정·중원·분당구의 49개 동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종교인, 교사, 경찰관, 집배원, 건강음료 배달원 등 549명이 위원으로 속해 있으며, 지역 내 위기가정, 틈새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

또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봉사단체 실무자, 학계 전문가, 법무사, 지역 현장을 잘 아는 복지시설 근무자 등 4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자원 발굴과 사례관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시는 동마다 다른 지역사회 여건을 구 단위에서 형평성 있게 조정해 복지자원 불균형을 없애고자 구, 동 협의체를 동시 구성했다. 동별 협의체 활동 인원도 10명 이상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성남시 구·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앞선 2015년 12월 1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전면 개정해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근거와 매뉴얼을 마련했다.

현재 임시 청사가 들어선 위례동은 입주민 수와 청사 건립 시기에 맞춰 오는 2018년 8월경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웃끼리 서로 돕고 살피는 지역복지를 실천해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