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중심대학 6곳 신규 선정 '대학 SW교육 확산 가속화'
2016-01-31 12:00
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학 소프트웨어(SW) 교육의 혁신모델 확산을 위해 6개 대학을 SW중심대학으로 새롭게 선정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SW교육 혁신모델을 전 대학에 확산하기 위한 제2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를 2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대학 등 교육기관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기위해,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서강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 등 8개 대학을SW중심대학으로 선정했으며, SW전공학과 입학정원을 확대하고, SW관련학과 통폐합을 통한 단과대학 설립, SW특기자 전형 제도 운영 등 SW교육혁신을 진행중이다.
또한 일부 대학의 경우 SW교육센터를 설립해 비 SW전공자의 SW기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SW융합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에도 이 같은 혁신을 보다 많은 대학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존 미래부의 SW교육 관련사업 지원을 받고 있던 대학 4개, 새로운 교육체계를 추진하는 신규 대학 2개 등 총 6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 취지를 살려 평가방식도 일부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3월 11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통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4월초까지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 SW중심대학을 최종선정한 뒤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의 지원이 이뤄지며,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이 달라진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 추진을 통해 SW전문인력 양성, SW인력 양성 저변확대,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SW특화 교육환경 구축, SW가치 확산 등 대학 SW교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K-ICT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