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월 중 재정증권 4조원 규모 발행

2016-01-29 13:57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2월 중에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재부는 재정집행의 원활한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월별로 3조∼6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일정과 규모는 △2월3일 1조원 △17일 1조5000억원 △24일 1조5000억원 △3월2일 1조원이다.

재정증권은 국고금의 출납상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 차입수단이다.

월별 재정증권의 실제 발행규모는 국고금 조달 여건 및 지출 소요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효율적인 국고금운용을 통해 상반기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지원하면서도 이자비용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