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10대 김소현 제외한 배우들과 술 많이 마셨다”

2016-01-27 00:10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도경수, 김소현이 ‘순정’ 배우들의 팀워크에 대해 언급했다.

1월 2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제공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이 참석했다.

이날 도경수는 ‘순정’ 배우들의 팀워크에 대해 자랑하며 “미성년자인 소현이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끼리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소현은 “혼자 10대라서 어울리지 못한 것에 대해 억울하지는 않았다. 다만 외로운 점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도경수는 술 말고도 ‘순정’ 팀의 팀워크가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던 일화들을 더 밝혔다. 그는 “바다에서 낚시도 하고 바다 수영도 즐겼다. 마을 분들과도 호흡을 많이 맞추었는데 특히 고흥 군수님과는 자주 만나 친해질 정도였다”고 말했고 김소현은 “고흥 군수님이 깨알 같이 출연도 하셨다. 노래자랑신에서 MC를 보신 분이다”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다. 2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