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전남 꿀 단감 통합브랜드 개발 外

2016-01-26 02:04

●전남 꿀 단감 통합브랜드 개발

단감 주산지인 전남이 단감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통합브랜드를 만든다. 도는 전남농협연합마케팅추진단과 함께 3억원을 들여 2018년까지 단감 통합브랜드 육성사업을 하기로 하고 4월말까지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치기로 했다.

도는 브랜드 상표 등록 후 브랜드 참여 농가 교육, 상품개발 등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홍보를 한다. 

전남지역 단감 재배면적은 지난 2014년말 기준, 3477ha(전국 1만2451ha의 27.9%)로 경남에 이어 전국 2위. 주요 재배 시군은 장성 476ha, 광양 409ha, 순천 347ha, 구례 231ha, 영암 140ha, 강진 130ha 등이다.

●순천시, 시민주도형 로컬푸드 4월 출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전남 '순천로컬푸드'가 오는 4월 출범한다. 시는 도·농 통합 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로컬푸드 출범을 위해 2년여간 준비 해왔다.

순천형 로컬푸드는 일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나 생산자 주도의 로컬푸드가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로컬푸드 사업이다.

시는 로컬푸드 법인 설립 조례를 제정하고 로컬푸드 민간 주주모집에 나섰다. 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 9억원 중 순천시가 4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참여한다. 현재 5억300만원이 모집됐다.

순천로컬푸드는 2월 이사회 구성 및 창립총회를 거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마을기업관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을 4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휴대가 용이한 소포장,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패키지 형식의 주전부리, 과일컵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농가레스토랑 할인권을 제공키로 했다.

소비자 신뢰를 위해 생산농가 선정 단계부터 토양, 수질, 가공공정, 잔류농약 등 위해요소에 대해 단계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년에는 2호점, 2018년에는 3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광양 예산집행실명제 전 부서 확대

전남 광양시는 올해부터 예산집행실명제를 전 부서로 확대해 추진한다. 예산집행실명제는 그동안 계약 정보만을 공개해 오던 것을 예산집행에 참여한 모든 관계 공무원 실명까지 공개하는 제도다.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본청 회계과의 계약 사업에만 시행했던 예산집행실명제를 환경관리센터, 보건소, 사업소, 읍면동 등 22개 부서에 예산집행실명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광양시는 계약하는 모든 사업의 정보를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하는 내용은 기존의 계약 관련 정보와 함께 담당자, 최종 결재권자, 공사감독자(감리자 포함) 등 예산집행 관계자의 실명을 포함한다. 

예산집행실명제를 확인하려면 광양시 누리집에서 고시공고 입찰 → 계약정보공개 → 계약현황 수의계약 → 해당사업 → 예산집행실명제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광주서 '4·19 민주혁명 발상지 역사교육관 착공

'4·19 민주혁명 발상지 역사교육관' 건립 착공식이 22일 광주고 내부 건립 현장에서 열렸다. 역사교육관은 광주고에서 제공한 661㎡의 부지에 3층 규모로 세워진다. 건축물은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며, 전시 콘텐츠 시공 사업은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역사교육관은 청소년이 4·19의 정신을 올바르게 배우고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의 장으로 활용된다.

●군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전북 군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연내 인증을 추진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하는 유니세프의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받으려면 아동 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전략 및 홍보, 아동권리 전담기구 운영,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 아동 관련 예산확보 등의 10가지 원칙 및 46개 지표에 적합해야 한다.

군산시는 지난해 어린이날에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선포식을 하고 어린이 전담부서인 '어린이 행복과'를 신설해 어린이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 어린이 행복도시 조례 제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학대 예방교육, 어린이 체험형 안전교육 추진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올해도 유니세프 인증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연내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