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영입 1호'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광주 동구청장 출마
2016-01-25 15:08
"더 폭넓은 경험과 중앙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 필요"
안 전 학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는 저에게 꿈과 희망을 품어준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며 "동구민들 누구나 꿈꾸는 살고 싶어하는 동구,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폭넓은 경험과 중앙과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지자체의 장으로 필요하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통시장과 충장로 상가, 재개발 지역 등 동구 곳곳을 돌아보며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고 새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지만 만나는 사람 모두가 하나같이 '살기 힘들다', '달라진게 없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는 특히 인구 수 감소와 고령화 심화, 구도심 문제 등으로 인해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변화가 필요한 자치구다"며 "폭넓은 행정 경험으로 국민들에게 받아왔던 사랑에 대한 보답을 동구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전문가로서 가장 빠른 시일내에 동구를 안정화시키겠다"며 동구 주민들의 꿈인 ‘누구나 살고 싶은 동구’ 누구나 가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안재경 전 학장은 195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조선대 정치학석사, 행정고시 31회 합격, 경찰대학 학장, 경찰청 차장, 광주지방경찰청장, 전남지방경찰청장, 호남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