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2016년도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공동주택 단지 안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입주민 스스로 단지 안 공용시설물의 개선사업을 진행할 때,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사업 공모분야는 △도로·하수도·어린이놀이터·경로당 등의 시설 유지·보수 △환경친화적 개방형 담장·녹지 조성 △문고시설 보수 △인문학 북카페 시설 조성 △지하주차장 경사로 상단 빗물막이 캐노피 설치 보수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의 보수 △자전거주차시설 설치 개선 △재활용 분류보관시설 개선 △택배보관시설 설치 개선 등이며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단, 마을만들기추진단에서 시행하는 마을르네상스사업으로 선정되었거나, 타 부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되는 시설인 경우 이중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주택법에 의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완공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가 할 수 있는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아닌 경우 대표자를 2인 이상 선정하고 대표자가 전체입주자(소유자)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2월 22일~3월 18일 시청 주택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공동주택 지원 신청서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공고문) 및 사업설계서(현장사진, 도면, 사업비 산출 근거, 설계내역서)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go.kr)에서 ‘2016년도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