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며느리 손여은, '세번결혼한여자'때도 그러더니…발암 캐릭터!

2016-01-25 09:45

부탁해요 엄마 부탁해요 엄마 [사진=KBS SBS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탁해요 엄마' 김갑수 며느리 손여은이 발암 캐릭터로 등극했다. 

24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이형규(오민석)는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선혜주(손여은)의 아들 김산(길정우)이 서류에 낙서를 하자 화를 낸다.

이형규는 서류를 내밀며 "네가 이랬지"라고 물었고, 산이는 "재미있으라고 그랬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형규는 "개념이 있는 아이냐. 중요한 서류인데 이게 뭐냐. 남의 소지품을 왜 건드리냐. 엄마한테 그렇게 배웠냐"고 화를 낸다. 

다그침에 산이는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선혜주는 "장난하다보면 이럴 수도 있지. 많이 중요한 거면 네가 잘 챙길 수 있었던 거 아니냐"며 쏘아붙인다. 이형규는 장모 홍유자까지 자신을 다그치자 마지못해 사과를 한 후 집을 나서지만 섭섭함을 지우지 못한다.

또한 아내의 아픈 손목을 보고 화가나 임산옥(고두심) 집으로 달려온 이형규를 쫓아온 선혜주는 장채리(조보아)에게 "일 끝나면 반찬가게와서 도와라. 나만 며느리는 아니잖아"라며 손윗 동서 노릇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