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도한바퀴' 시티투어 지원사업 선정
2016-01-24 12:3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도내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문체부 2016 시티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전남도가 호남고속철 등을 이용한 개별 자유여행객 연계교통 및 관광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운행하는 버스 여행상품이다.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광역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승차권 소지자는 도내 200여 관광시설에서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남도한바퀴는 1대당 탑승률이 21.9명(10명 미만 탑승 제외)으로 시행 2년 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탐방 등 일부 노선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탑승이 어려울 정도다. 국내 최초로 운행하는 광역시티투어라는 점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3년차를 맞은 '남도한바퀴'의 승차권 구입을 용이하게 하는 등 여행객 편익 도모를 위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하고, 모바일 SNS 등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키로 했다.
최근 88고속도로 확장 개통에 따라 동부권 출발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숙박 여행객을 위한 1박2일 노선도 출시할 계획이다.
안기홍 전남도 관광과장은 "경제적이고 편리한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를 명실공히 개별 자유여행의 대표 여행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