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충북경제 4% 실현”잰걸음
2016-01-22 07:31
고용률, 수출증가율 등 전국 최상위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도의 고용률과 수출증가율 등이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하는 가운데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요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은 실질지역내총생산(GRDP) 47.9조로 경제규모가 전국대비 3.37%, 고용률전국2위(68.4%), 수출증가율 전국2위(7.1%)를 기록하는 등 충북경제 전국4% 실현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발표된 2014년 기준 지역소득 잠정결과에 의하면 충북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대비 0.03% 증가한 3.37%를 차지하고 있다. 실질 경제성장률도 전국 3.3%보다 높은 4.4%로 전국 4위를 달성했다.
고용률은 전국 65.7%보다 월등히 높은 68.4%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도 자체 목표(68.3%) 대비 0.1% 초과달성 하였고, 실업률은 전국 3.6%보다 1.0% 낮은 2.6%(전국4위), 특히, 청년실업률은 전국 9.2%보다 2% 낮은 7.2%로 전국 3위를 달성했다.
도는 그동안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를 통해 8개 분야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4,914억원을 투입하여 18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11개 지역맞춤형사업과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간 인력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을 발굴 추진하였다.
수출분야도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7.1%성장률을 기록하며 제주도(14.2%)에 이어 전국 2위의 성장률을 달성(전국성장률은 마이너스 14.1%)했다. 충북은2009년 1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무역흑자는 97억 4백만 달러로 전국 흑자규모의 11%를 차지하는 등 국가 수출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동안 도에서는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을 위하여 민선 6기(‘14~’15) 총 34억원을 투입하여 해외마케팅 사업 등 140개 사업에 5,330개사를 지원했다.
금년은 지난해 경제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가 국토의 중심에서 진정한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비전을 ‘충북경제 전국 4% 실현’ 도약의 해로 정했다.
도는 투자유치 7조 달성, 수출 170억 달러 돌파, 고용률 70% 달성, 83,000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의 경제성장을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소상공인 자금 지원(350억원), 금융소외계층 햇살론 자금지원(30억원), 도시가스 확대 보급(61% ⇒ 63%), 특성화시장 육성 등 서민경제에 더욱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