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업체 ‘올리소셜펀딩’ 출범

2016-01-21 17:43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P2P대출업체 올리소셜펀딩이 사업관련 준비를 마치고 이달 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리(Olley)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하는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신용등급 7등급 이내의 대출신청자를 대상으로 고유의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대출여부를 판단한다.

최저 5%에서 최대 19%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도 가능하다.

대출금 모집은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투자자들은 평균 10% 전후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의 강점은 P2P대출 운영에 필요한 투자, 대출, 심사에 대한 경험을 내재화 했다는 점이다.

또 옐로금융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하면서 핀테크 전반에 걸쳐 그룹이 축적한 역량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안, 비대면인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보유한 그룹 내 핀테크 업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업, 투자자와 대출자에게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준범 올리 대표는 “P2P대출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대출을 통한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출자에게는 부담이 적은 대출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라며 “기존 P2P대출 업체로부터 소외된 대출 수요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핀테크 기술의 접목을 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