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조직개편…리테일 정비로 서비스 선택제 극대화
2016-01-21 14:4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회사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은 서비스 선택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리테일본부 조직을 정비했다. 운용상품 및 기능별 조직 재편을 통해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본부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리테일본부는 지점 영업을 담당하는 컨설팅사업부와 콜센터 및 온라인 영업을 담당하는 다이렉트사업부를 중심으로 하는 체제로 개편됐다.
지난해 10월부터 한화투자증권은 PB의 상담 서비스 이용 여부에 따라 고객이 직접 '컨설팅 계좌' 또는 '다이렉트 계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리테일본부 개편은 '서비스 선택제'의 연장선상에서 컨설팅 고객을 담당하는 조직과 다이렉트 고객을 담당하는 조직을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각 고객군의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과 평가 등에 있어 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 Sales&Trading본부는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용상품과 기능에 근거해 조직을 재편했다. OTC운용 정상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별도의 사업부로 독립시키고 OTC상품팀을 기능별로 세분화했다.
주식영업사업부와 상품세일즈(Sales)사업부를 통합해 홀세일(Wholesale)사업부로 운영하며, 글로벌사업부 안에 글로벌영업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더해 역량 있는 여성 인재의 중용으로 리테일 지점의 여성 지점장 비율이 18%에서 28%로 10% 늘렸다. 이는 리테일 영업에 능력 있고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재를 중용해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영업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