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3' 잭 블랙 "'무한도전' 녹화 두려워…생존만 했으면"

2016-01-21 10:27

여인영 감독과 배우 잭 블랙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잭 블랙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를 앞 둔 소감을 밝혔다.

잭 블랙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한도전'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 조금 두렵다. 무한보다 더 큰 숫자는 없기 때문에 '무한도전'은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잭 블랙은 "가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생존만 했으면 좋겠다. 용감한 용사로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잭 블랙은 영화 '쿵푸팬더3' 홍보를 위해 20일 한국을 방문해 1박2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해 영화 팬들을 직접 만났고, 21일 내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한국 대표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석한다.

영화 '쿵푸팬더3'는 973만(1편 467만/2편 506만) 관객을 모은 '쿵푸팬더' 시리즈의 5년만의 신작이다. 드림웍스의 2016년 첫 번째 작품이다. 1월 28일 전 세계 동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