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해 전국 22개 단지 1만4000가구 분양
2016-01-19 10:43
전체의 67% 물량을 서울 및 수도권에 분양…전세난 해결 일조
다음달 분양에 나서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 투시도. [이미지=현대산업개발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아파트 1만400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4208가구(일반분양 1만6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체의 67%가 서울과 수도권 분양 물량이다. 서울 11개 단지 6675가구(일반 4207가구)와 수도권 4개 단지 2777가구(일반 2418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선 7개 단지 4756가구(4050가구)를 분양한다.
첫 분양단지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다. 2월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 75㎡ 198가구 △ 84㎡A 231가구 △ 84㎡B 76가구 △ 103㎡ 80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어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5개 단지를 분양한다. 오는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 재건축 사업 369가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 1구역 재건축 사업 617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6월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 재개발 사업 188가구,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재개발 사업 561가구,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 재건축 사업 1034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서울, 수도권 일대 재건축·재개발 단지 위주로 전국 13개 단지 8148가구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세난이 심한 서울 및 수도권에 올해 전체 분양물량의 67%에 해당하는 가구를 분양해 전세난 해결에 일조할 방침"이라며 "국내 대표 '아파트 명가'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