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청년세대 희망가지면 좋겠다"
2016-01-18 14:3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우리 청년세대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주빌리은행 '청년지점 출범식'에 참석해 "역사 이래 청년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더 미래가 없고 더 절망했던 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흙수저 물고 태어나고 '노력'을 해도 뜻을 이룰 수 없는 지옥 불반도, 헬조선의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주빌리은행은 사람을 살리는 은행"이라면서 "청년지점은 청년을 살리는 지점으로, 본점보다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빌리은행 청년지점은 학자금 대출 등에서 출발한 청년 부채 문제가 이들의 사회생활 시작과 재기를 막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출범했다.
주빌리은행에 따르면, 20대 부채 중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빌린 부채 규모가 약 40%이고,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연체율은 은행 가계 대출 연체율의 약 4배에 달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