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전국 시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 구축

2016-01-17 09: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간 영상회의시스템이 구축‧완료돼 18일 개통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이용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간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타 시·도교육청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인장비를 운영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번에 신규 구축한 영상회의시스템이 천재지변, 국방상 위기, 전염병 확산, 학생 안전사고, 각종 재해 재난사고 등 국가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자추적카메라와 터치 컨트롤러와 같은 기능을 탑재해 회의 참석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필요에 따라 풀HD(1080P)급 최대 23개 지역 또는 HD(720P)급 최대 45개 지역에서 동시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것을 고려해 구축했다.

서울교육청은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으로 교육부의 세종시 이전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대구시 이전에 따른 서울을 포함한 인근 시·도교육청 공무원의 원거리 출장을 줄이는 등 시간적‧재정적 비용을 절감하고 회의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향후 영상회의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수준, 이용 시 장애요인 등 영상회의 이용 실태를 분석해 활용도를 넓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원격 화상회의를 일상화하는 등 영상회의시스템 사용 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