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 오픈...25일 DDP
2016-01-14 17:0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재규어 코리아는 재규어만의 고유한 히스토리를 새롭게 돌아보는 독특한 컨셉의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는 25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오픈하며, 새로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New XJ)’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재규어의 기술적, 미학적 정수가 집약된 신차 뉴 XJ와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 디자인 공간이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이자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Ian Callum)은 뉴 XJ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 이안 칼럼은 현대와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만의 디자인 언어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재규어 라인업을 구축한 디자이너 거장이다.
단순한 전시에서 탈피해 재규어의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보여주기 위해 모든 전시 공간에서 도슨트(전시 해설자) 오디오 투어를 특별 운영한다. 재규어 R-퍼포먼스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김진표가 해설을 맡았다.
또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권오상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으로 뉴 XJ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언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뉴 XJ는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쿠페 스타일을 유지해 재규어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한층 날렵해진 숄더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으로 정교함을 더했으며, 시그니처 ‘더블’ J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멀리서도 XJ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뉴 XJ는 차체길이, 엔진, 구동방식 등에 따라 국내에 총 10가지 세부모델이 출시가 된다. 차체 길이를 기준으로 크게 스탠다드휠베이스(SWB)와 롱휠베이스(LWB) 로 나뉘며, 엔진 사양은 2.0ℓ I4가솔린, 3.0ℓ V6 수퍼차저, 5.0ℓ V8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3.0ℓ V6 터보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억950만원부터 2억2670만원이다.
재규어 XJ 레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컨셉트를 달리한 ‘재규어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를 일반인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뉴 XJ를 포함해 올 뉴 XF, XE, F-TYPE 등 재규어의 최신형 모델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2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8일과 29일은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