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선5·6기, 3+3 과제 바탕 ‘대한민국 선도 도정’ 편다
2016-01-14 11:30
- 201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직무성과계약과제 인터뷰 실시 -
- 도정 고도화·도민 체감 성과 창출·인권 등 도정방향으로 제시 -
- 도정 고도화·도민 체감 성과 창출·인권 등 도정방향으로 제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민선5·6기 5년 6개월 동안 일궈온 ‘3+3 행복과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대한민국 선도 도정’을 펼친다.
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및 실·국·원·본부장 직무성과계약과제 인터뷰를 실시했다.
안희정 지사와 송석두·허승욱 행정·정무부지사, 정책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실·국·원·본부별 올해 중점과제 발표와 인터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 창출 과제’로는 ‘일 잘 하는 지방정부, 행정혁신’, ‘중앙답게 도답게 시군답게 자치혁신’, ‘열매를 맺어가는 3농혁신’ 등 ‘3대 혁신’과 ‘역동적이면서도 정의로운 행복한 성장’,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행복할 권리’, ‘삶터를 풍요롭게 가꾸는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으로 잡았다.
우선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행정혁신은 충남형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을 필두로 한 열린 행정, 도정에 대한 믿음을 확산하는 신뢰 행정과 칸막이를 없애고 집단지성을 도정에 접목하는 융·복합 행정에 온 힘을 쏟는다.
이에 더해 지난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충남형 동네자치를 확산하고, 유관기관과의 정책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도-시·군 간 기능 재정립 고도화를 위한 ‘3차 협약’을 추진, 도의 기능을 재정립한다.
3농혁신은 유통체계 효율·다각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대와 6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농촌자원 재구조화, 친환경·스마트 농업으로의 생산 패러다임 변화 등을 제시했다.
행복한 성장 ‘골고루 함께 웃는 충남 경제’를 위해서는 경제비전2030 추진 기반 마련 및 본격적인 성과 창출, 충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 먹거리 발굴 등을, 서해안을 동아시아 지중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발전계획 추진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행복할 권리는 인권가치 재조명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생명·건강 위협요인 대응 등을, 행복한 환경은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체제 대응 방안 마련과 물통합관리계획 수립, 백제왕도 핵심 유적 학술조사 및 복원·정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에 역점을 둔다.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 결정, 국방대 이전 지원 방안 강구, 중부물류센터 활용 방안 모색은 쟁점 과제로 중점 관리한다.
실·국별 주요 업무 계획으로는, 기획조정실이 통합 도정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정책담론 연구 및 역제안 과제 발굴 정책화, 재정구조 분석을 통한 충남형 재정혁신 등을 내놨다.
재난안전실은 (가칭)안전충남비전 수립, 재난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마련 등을, 경제산업실은 충남경제비전2030 중점과제 세부 추진 방안 마련과 더불어 미래성장을 견인할 수소연료전지차 등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 기존 주력 사업의 고도화, 등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제시했다.
자치행정국은 인권 가치의 사회적 확산, 충남형 자치분권 정착, 신뢰받는 도정 운영을 위한 정보공개 등을, 문화체육관광국은 도립도서관 건립 및 개관 준비,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백제문화역사유적 통합관리,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2016 전국체전 등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세웠다.
이와 함께 농정국은 농협과 함께 하는 지역혁신 모델 창출과 견고한 산지조직 육성 및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체계 구축, 융·복합 농어촌마을 재구조화사업 추진을, 복지보건국은 출산율 전국 상위권 유지 위한 공공어린이집 확대, 장애인 권익보호 및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
환경녹지국은 적정기술 확산을 위한 ‘에듀파크’ 건립·운영, 항구적 가뭄 극복을 위한 지하수개발·이용실태 관리 등 수자원 확보를 내놓았고, 건설교통국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장항선 복선화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및 내포신도시, 공주역세권의 신성장거점지역 광역도시계획 수립 등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제출했다.
또 해양수산국은 해양건도 충남 구현을 목표로 원산도테마랜드, 왜목마리나 항만 등 관광인프라 확충, 해얄헬스케어시범단지 유치, 해양바이오R&D사업 발굴 등 해양신산업 육성 방안 등을 내놓았고, 내포신도시건설본부는 산학연클러스터 구축 기반 마련, 지역상생 마당형 마트 등 도시 정체성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주요 업무 계획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