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교사 160명 대상 '2016 동계 경제교육' 실시

2016-01-13 13:30

[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올해 겨울방학을 맞이해 13일부터 초중등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2016 동계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사 경제연수는 최근 저성장에 발목 잡힌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한 시장경제의 중요성, 기업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교사 간 경제교육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반적인 경제 이론이나 재테크 강연이 아닌 사례로 배우는 시장경제의 작동원리, '기업, 기업인'을 전면에 내세워 경영 스토리를 다룬 강의, 현장 전문가가 직접 최신 경제·기업 현안을 제시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의 효율성과 난이도별 교육을 위해 강연은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13일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을, 그 다음 주인 20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 강의는 전경련 현직 경제․산업․홍보 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경제이슈 사례와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홍성국 KDB 대우증권 대표와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실장은 '국내외 경제전망과 한국경제의 과제'를 강의한다.

기업의 현직 CEO들 또한 강연자로 나서 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조웅래 더맥키스컴퍼니 회장의 경영 스토리 강연이 준비돼 있다.

'기업가 정신의 이해'에서는 대기업 창업주에서부터 최근의 3세 경영인의 도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을 일군 활약상과 기업가정신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교사들의 경제교육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차세대 경제 교과서'를 활용한 경제수업 사례를 현직 교사들이 직접 나서서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