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드론·3D 감지기술 등 ‘CES 2016’ 주요부문 수상

2016-01-12 13:57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유닉사의 타이푼 H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인텔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인텔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선보였던 인텔의 기술 및 협업 제품들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이번 CES에서 인텔은 무인기(UAV) 및 웨어러블, 새로운 PC 및 태블릿 등 여러 종류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먼저 인텔은 기술 및 디바이스에 인간과 같은 감각을 통합하는 리더십에 힘입어 다양한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주요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엔가젯(Engadget), PC매거진(PC Magazine), 더 버지(The Verge) 및 비디오메이커(Videomaker)는 인텔® 아톰™ (Intel® Atom™) 프로세서 기반 유닉(Yuneec)사의 타이푼(Typhoon) H를 ‘CES2016 최고의 드론’으로 선정했다.

유닉사의 타이푼 H는 인텔의 3D 감지 기술인 인텔® 리얼센스™ 기술(Intel® RealSense™)을 적용해 충돌 방지 기능에 ‘팔로우 미(follow-me)모드’를 제공하며, 4K 카메라를 탑재했다.

씨넷(CNET), 기즈모도(Gizmodo) 및 로이터(Reuters) 역시 CES 최고 제품 리스트에 타이푼 H를 포함했다.

또 PBS, 로이터(Reuters) 및 와이어드(Wired)가 CES 최고상 부문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나인봇의 세그웨이 로봇(Ninebot Segway robot)을 선정했다.

1인용 이동수단에서 로봇으로 변형이 가능한 나인봇 세그웨이 로봇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을 사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으며, 사용자와 지능적으로 상호교류 할 수 있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인텔® 코어™ (Intel® Core™) M프로세서 기반에 인텔 리얼센스 기술을 적용한 DAQRI의 스마트 헬멧이 BGR이 선정한 CES 2016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꼽혔으며, 엔가젯은 리콘(Recon)의 스노우2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 기반한 엠파이어(Empire) EVS를 최고의 웨어러블 기기로 선정했다.

엠파이어 페인트볼(Empire Paintball, 서바이벌게임용 페인트볼 장비 제조사)은 인텔의 자회사인 리콘 인스트루먼트(Recon Instruments)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실재 지형 정보를 한 눈에 살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페인트볼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인텔 관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인텔의 놀라운 경험들의 시작”이라며 “인텔은 향후 스포츠, 게이밍, 헬스 및 건강, 그리고 예술 창작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