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오승현, 공백기 후 컴백 "호흡 못 따라가 3번 울었다"

2016-01-11 16:29

오승현 결혼 오승현 결혼 오승현 결혼 [사진=오승현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오승현이 결혼 발표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8년 진행된 MBC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는 '백설공주' 이후 4년 만이다. 오랜만에 촬영하는 것이라 호흡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2주 정도 촬영했는데 집에 가서 3번 정도 울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승현은 "2년간 공백 기간을 보내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주얼리 사업을 부업으로 했는데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도맡아 하면서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면서 "공백기간에 허무하게 시간만 보내는 게 아니라 나중에 시청자들이 보더라도 '공백기간을 잘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일 오승현 소속사 위룰이엔티 측은 오승현이 오는 3월 1일 연하의 전문직 종사자와 3년간 열애 끝에 경기도 소재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