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발 충격에 급락…다우 2.32%↓
2016-01-08 07:34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증시 거래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1포인트(2.32%) 급락한 16,514.1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17포인트(2.37%) 내린 1,943.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33포인트(3.03%) 하락한 4,689.4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경기에 영향을 받는 기술업종이 3%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총기업 1위인 애플도 4.2%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와 3% 넘게 떨어졌다.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도 각각 2%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종목은 월마트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제너럴일렉트릭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