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폭스바겐, 자동차 미래 제시...콘셉트카 '버디' 세계 최초 공개
2016-01-07 15:22
CES 2016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콘셉카 ‘버디 (BUDD-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폭스바겐은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기반의 혁신적인 콘셉카 ‘버디 (BUDD-e)'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ES 2016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는 "버디는 현실적인 트렌드 세터"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버디’를 통해 미래 자동차를 향한 다음 단계를 제시했다. 새로운 전기차는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533㎞(NEDC 기준)로 늘렸으며 사륜구동 시스템 및 317마력의 종합 출력을 갖췄다. 배터리가 차량 바닥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배터리에 구애 받지 않는 인테리어 설계가 가능해졌다.
e-골프 터치[사진=폭스바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대중화를 선도할 또 다른 월드 프리미어 차량인 'e-골프 터치’ (e-Golf Touch)도 함께 공개했다. 'e-골프 터치’의 혁신적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제스처 컨트롤 및 대형 화면 등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 컨셉이 적용되게 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e-골프 터치’는 기존 생산 중인 ‘e-골프’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최첨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곧 다가올 핵심 커넥티비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혁신적인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된 MIB (Modular Infotainment Toolkit)과 9.2인치 대형 스크린이 적용된다. 터치 방식의 최신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