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의 '드림시드'-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이드'와 제휴

2016-01-07 10:04

고산 타디인스티튜트 대표(왼쪽)과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컴핀테크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이하 타이드)와 창업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6일 밝혔다.

타이드는 창업 운동가로 유명한 ‘고산’ 대표가 설립한 창업 지원 단체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사단법인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에 특화돼 있으며, 세운전자상가 내 ‘FAB LAB(디지털 기술 기반 제작 및 교육 공간)’을 갖추고, 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제휴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드림시드’와 ‘타이드’를 연계하여 창업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창업 생태계의 조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드림시드는 ‘가치있는 생산-의미있는 소비’를 모토로 한글과컴퓨터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 기업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후원형’ 펀딩과 커뮤니티 기반의 공동기금 마련을 위한 ‘기금형’ 펀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제품이 이미 갖춰진 ‘후원형’ 서비스를 넘어, 훌륭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영역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산 타이드 대표는 “시장을 간접 체험해보고 또 실제 펀드레이징까지 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는 “드림시드를 통해 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