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탄 실험] 정부 "북한에 상응 대가…안보리 추가제재 등 모든 조치"
2016-01-06 13:32
아주경제 주진 기자 = 정부는 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이미 경고한 대로 북한이 핵실험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동맹국 및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보리 차원의 추가제재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1차장은 "정부는 북한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에 규정된 대로 모든 핵무기와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으로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추가도발에 대해서도 만발의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