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졸업예정자 22명 해외취업 성공

2016-01-05 14:58

부산과학기술대(총장 강기성) 졸업예정자 2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해 해외로 떠나기 전 '해외취업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사진제공=부산과학기술대학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과학기술대는 이 대학 졸업예정자 22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로 떠나기 전 4일 오후 2시 대학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해외취업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해성 부총장과 K-Move스쿨(세계로)사업 참여학과 교수, 호텔조리계열 김성필씨 등 졸업예정자 22명 등이 참여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지난해 3월부터 고용노동부의 'K-Move스쿨(세계로)사업'을 추진해 참여학과인 토목과, 호텔관광경영과, 호텔조리계열, 쥬얼리디자인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을 위한 현지맞춤형 교육을 실시해왔다.

참여학생들은 그 동안 현지 적응을 위한 생활영어교육, 직무외국어 향상 교육, 인성 및 현지문화적응교육 등 과정별 120시간에서 24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아랍에미리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캄보디아 등지의 (주)만경기술공사, 그랜드하얏트호텔, 지노젬 등의 기업체에서 최종 채용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1월 중 현지로 출발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기술대는 2014년 교육부 주관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5년 이 사업이 고용노동부로 이관되면서 'K-Move스쿨(세계로)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해성 부총장은 "부산과학기술대만의 철저한 현지맞춤형 교육으로 향후 꾸준히 해외 취업의 길을 열어 청년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