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구간 모든 화장실 방범 비상벨 설치
2015-12-31 07:4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탄천 좌·우안(27.6㎞)에 있는 23곳 모든 공중화장실에 2016년 3월까지 방범 비상벨을 설치한다.
시는 탄천을 찾는 이들이 각종 응급상황 발생 때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공중 여자 화장실 한 곳당 3~5개의 비상벨과 빨간색 경광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미 탄천 정자물놀이장, 수진쉼터, 하탑교, 디자인센터 등 9곳 공중화장실은 12월 한 달간 방범 비상벨 설치를 마친 상태다.
빨간색 경광등 옆에는 “비상벨이 울리면 도움이 필요합니다. 화장실을 확인해주세요”라는 안내문이 있다.
비상벨은 잠재적 범죄자의 행동과 심리를 압박해 범죄 예방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