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동천, 코넥스시장 상장 ‘매매 개시’

2015-12-29 19:12

[사진제공=하우동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하우동천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식에 참여, 매매거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평가가격은 1250원, 주당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주식 수는 보통주 1024만주며 하나금융투자가 지정자문인을 맡았다.

2010년 설립된 하우동천은 화장품 사업부와 의약품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있는 질경이는 국내 최초 고체 타입의 여성청결제로, 66%의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해온 제품이다.

올해 7월 론칭한 홈쇼핑에서도 여성청결제 부문 매출 1위 제품으로 등극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질경이는 생리 전후 사용으로 생리 기간 불쾌감을 제거할 수 있고 생리 후 상쾌한 마무리가 가능해 ‘생리전용 여성청결제’로 불린다.

하우동천은 충북 오송에 기업 부설연구소와 의약품 사업부를 두고 R&D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상장식에서 “투자 유치 및 코넥스 상장으로 자사의 시장 경쟁력과 향후 사업 전망이 객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만큼,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활성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