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직무수행평가 13위에서 7위 '급상승'
2015-12-29 16:35
이낙연 전남도지사 9위
한국갤럽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만7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은 상반기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에 못 미치는 43%였으나 이번조사에는 5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광주"라며 "윤시장이 최근 송·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호남고속철과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을 올해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지난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 는 응답 55%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도 55%로 나타났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응답자의 74%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2%로 직무수행을 가장 잘 못하는 도지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 기준으로 보면 △김기현(울산) 74% △안희정(충남) 66% △김관용(경북) 61% △권영진(대구) 60% △최문순(강원) 60% △이시종(충북) 56% △윤장현(광주) 56% △원희룡(제주) 56% △이낙연(전남) 55% △박원순(서울) 55% △송하진(전북) 52% △남경필(경기) 51% △서병수(부산) 51% △권선택(대전) 45% △유정복(인천) 36% △홍준표(경남) 32% 순이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발신)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유효표본은 전국 1만7080명(시도별 202~4054명), 평균 응답률은 19%였다. 95% 신뢰수준에 시도별 표본오차는 ±1.5~6.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