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경북 생명존중, 대구·울산·충북 기초학력 부문 우수 교육청 선정

2015-12-29 11:2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29일 세종, 충북, 경북교육청을 올해 생명존중 부문, 대구, 울산, 충북교육청을 기초학력 부문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부문 우수교육청 선정기준은 2015년 학생자살률이 가장 낮고 전년도 대비 학생자살자수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을 선정했다.

세종은 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4년간 자살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충북은 0.5명, 경북은 0.7명이었다.

기초학력 부문은 최근 2년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가장 낮은 교육청을 선정했다.

2015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평균 3.9%으로 울산교육청이 1.0%, 대구교육청과 충북교육청이 1.5%를 기록했다.

세종교육청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체계 구축ㆍ운영을 통해 자살위험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학생자살이 없었고 충북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사가 ‘가정과 학교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권역별 전문병원을 연계하는 핫라인 시스템 구축ㆍ운영으로 자살위험 학생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기초학력 부문 우수 교육청인 대구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집중 지원, 정서·행동발달 문제 학생 치유,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시스템 운영 등 ‘SHiNE 프로젝트’를 모든 학교에서 추진했다.

울산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자율적․창의적 학력증진 프로그램, 1교사 1멘토제, 학생 간 멘토-멘티제(학습튜터제), 행복한 I 중심 수업 등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베스트 학력증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의 자발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다양한 진단을 통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사제동행 프로그램, 학생 상호간 멘토링 등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자존감 함양을 통한 기초학력 제고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