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영구정지' 등 부산시,‘시정 베스트 10’선정
2015-12-28 14:15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올해 부산시정의 최고성과는 무엇일까. '고리1호기 영구정지', '낙동강 하굿둑 개방 첫걸음' 등이 부산시 시정 베스트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시민, 언론인, 공무원 등 4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간 설문 등을 통해 '2015년 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올해 최고성과는 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이뤄낸 ‘고리1호기 영구정지’가 선정됐다. 또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은 대중교통 수단 간 무료환승, 동·서부산권과 북부산권을 연결하는 직통노선 신설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적극 해소하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낙동강 하굿둑 개방 첫걸음, 위대한 낙동강시대의 물꼬를 트다 △규제 풀어 S&T모티브 유치. 20년 만에 최대규모 일자리 창출 △동천·부전천 생태하천 복원, 친환경 생태도시 대역사 시동 △에코델타시티 첫 삽, 서부산개발 본격화 △메르스 선제적 대응, 지역 확산방지 및 전국 최초 종식 △800만 동남권 과학대중화를 선도할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부산상수도 120년 만에 시간제 급수 완전 해소 △시민과 함께 부산시민복지기준 마련 △누구나 행복한 도시기반 조성 등이 올해의 부산시정 베스트 10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5 미주개발은행(IDB)-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 등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유럽·중국 등을 상대로 세일즈 시정을 활발하게 펼쳐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부산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나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2016년 시정목표를 부산김해국제공항 개항 40년, 가덕신공항 건설 원년, 글로벌 도시로의 대도약으로 정하고, 2028 하계올림픽 및 2030 등록엑스포 등 글로벌 이벤트의 국가적·국민적 공감대 확산에도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