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ISO 55001 인증' 획득…"국내 최초"

2015-12-27 12:08
"높은 설비 이용률·저렴한 발전원가 바탕"

정석부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획득한 ISO 55001(자산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들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8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ISO 55001(자산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55001은 지난해 1월 제정된 국제표준으로 국내기업 중 남동발전이 최초로 인증됐다.

남동발전은 영흥본부 등 5개 발전소에 시설용량 약 10000MW의 설비를 보유하는 등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약 13%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획득에는 신뢰도 기반 정비(RCM)를 바탕으로 한 예방보전활동의 우수성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발전설비전산관리시스템(GENI)을 활용한 예방보전 업무수행과 데이터 관리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남동발전 측은 “이번에 획득한 자산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발전설비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예방보전활동을 전개, 최상의 설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발전과 국민복지향상에 이바지 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