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국구 청소년 독서토론 대회 열려

2015-12-22 08:53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개최한 제1회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 한마당’에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충남 등 전국의 11개 중·고교 12개 팀(중등 5, 고등 7)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18∼19일 양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하나의 팀을 이뤄 참여,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의 내용과 관련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팀의 지도교사들이 미리 선정한 12개의 논제를 두고 승패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심층토론 방식으로 운영돼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재미와 지혜 그리고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모두 체험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우수 토론 팀을 전체 참가자의 투표로 선정했는데, 중1 여학생들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궁내중학교 ‘솜’팀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군포는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청소년 독서토론 문화를 장려․확산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매년 더 발전된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 청소년들이 독서와 토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