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나정숙·전준호 의원 감사패 수상

2015-12-21 10:11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과 전준호 의원이 안산지역 건설 기계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건설기계 경기도 안산연합회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나 위원장과 전 의원은 18일 고잔동 웨딩센트럴부페에서 열린 ‘안산 중기인의 밤 및 제5,6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전국건설기계 경기도 안산연합회 측은 두 의원이 지역 건설 기계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며 안산연합회가 안산 건설 기계인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과 전 의원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제221회 정례회에서 ‘안산시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및 체불임금 등이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발의, 지역 건설 기계인들의 기본적 생활 보호와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바 있다.

실제로 이 조례는 안산시에서 발주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관급 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수급인이 시에 공사 계약 체결시 임금 등의 우선지급 확약서를 제출하게 하고, 아울러 건설기계 임대료 청구 확인서와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 계획서를 발주기관에 제출하게 하는 등 지역 건설근로자의 임금과 지역 건설기계 임대료의 체불 방지에 관한 사항을 규정, 지역 건설업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정숙 위원장과 전준호 의원은 한목소리로 “적어도 시가 진행하는 관급공사에서만큼은 지역의 근로자가 고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임금과 기계 임대료가 체불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의회의 고민을 조례에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와 건설 고용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