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직보 건의 4건 답변 회신

2015-12-20 12:00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위원회는 업계가 직접 금융위원장에게 직보(블루시트)한 4건에 대해 회신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가 비공개 요청 또는 보안상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공개한 회신에는 '코스피200 지수선물·개별 주식선물 차익거래 활성화'와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개별 주식을 대상으로한 선물거래 종목수(현재 89개)를 늘려달라는 의견과 주식선물 거래시 복수의 시장조성자(LP)를 허용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각각 기초자산 선정 요건을 합리적으로 완화하여 개별종목 선물 종목수를 확대하기로, 기재부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블루시트 제도가 금융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시트 제도는 업계와 금융당국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