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이용 만족도 '티브로드' 꼴찌

2015-12-18 16:4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초고속 인터넷 상품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티브로드가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전국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 1250명을 대상으로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의 통신 3개사, 티브로드·CJ헬로비전 등 종합유선방송 2개사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공개했다.

설치기사서비스·고객센터 서비스·서비스 가격·인터넷 품질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티브로드가 3.27점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CJ헬로비전(3.35점), LG유플러스(3.54점), SK브로드밴드(3.55점), KT(3.64점)순이었다.

인터넷 이용 가격에 대한 만족도에서 티브로드가 3.24점으로 최하위였으며 LG유플러스(3.28점), KT(3.32점),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3.42점)가 뒤를 이었다.

종합만족도에서도 티브로드(3.33점)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CJ헬로비전(3.37점), LG유플러스(3.53점), SK브로드밴드(3.54점), KT(3.57점)순으로 점수가 낮았다.

회사별로 티브로드·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KT는 서비스가격, CJ헬로비전은 인터넷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초고속인터넷 수리(애프터서비스)를 이용해본 소비자 8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티브로드가 3.45점으로 만족도가 최하위였고 CJ헬로비전(3.52점), LG유플러스(3.66점), SK브로드밴드(3.74점), KT(3.78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