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체크카드…ATM 급여 이체 때 수수료 면제
2015-12-18 14:29
나라사랑카드는 장병이 급여를 받거나 PX(국방마트), 사이버지식정보방(병영 PC방), 공중전화 등을 이용할 때 현금 대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다목적 체크카드다.
2005년 시작된 나라사랑카드 1차 사업은 신한은행이 독점적으로 해왔으나 2차 사업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참가했다. 경쟁체제를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나라사랑카드 2차 사업은 현금인출기(ATM)로 급여를 이체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등 서비스도 개선했다.
카드 발급자에게 제공되는 '병 무료 상해보험'의 경우 영외 출타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금 규모를 늘렸다.
군인공제회는 2차 사업에서는 카드 발급 수수료 수익금 전액을 병사 복지에 환원하기로 했다. 1차 사업의 경우 나라사랑카드 수수료 수익금의 용처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국방부는 나라사랑카드 수수료 수익금이 매년 5∼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부터 격오지 부대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