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경총 회장 "청년일자리 창출 위해 노동개혁법안 조속히 통과돼야"
2015-12-17 11:35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박 회장은 1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반드시 올해 안에 노동개혁법안을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청년일자리 창출도,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도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이 17년만에 노사정대타협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그런데 입법이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정치권에서 막혀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물론 노동개혁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노동개혁의 첫 걸음에 불과하며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상황"이라며 "노동개혁이 힘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영계도 사회적 대타협의 주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