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정책방향에 경제계 일제히 환영의 뜻 밝혀
2015-12-16 14:59
아주경제 김봉철, 배상희 기자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경제 선진화와 역동성 회복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내년에도 정부가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이어가 경기회복에 속도감을 더하고, 4대 구조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탄탄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14개 지역에 설치되는 '규제프리존' 정책을 통해 지역별 전략산업이 육성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경제활력 제고를 선결과제로 두고 신산업에 대한 투자환경 제고, 수출 회복에 진력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며 “지지부진한 노동개혁 등 4대 구조 개혁 과감하게 추진되기 바라며, 경제계도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은 “4대 부문 개혁에 기반한 경제혁신과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을 통한 경제활력 강화 등에 주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적절한 대책”이라며 “특히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체감도 높은 규제 개혁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는 것에 경영계도 공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뿐 아니라 정치권, 노동계, 경영계, 국민 모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이번 경제정책방향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역업계와 중소기업계도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서 수출회복 등 경제활력 제고와 4대부문 구조개혁 의지를 담은 정부의 경제정책 발표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무역업계는 “수출회복을 위해 유망품목 육성과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주안점을 둔 것은 바람직한 정책방향”이라며 “유망품목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비재 수출, 신성장 산업 육성, 중소․중견제품 판매 지원 강화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와 원산지 간편 인증제 등 한중 FTA 활용도 제고와 함께 중국기업과 M&A, 생산기지·유통망 구축 등 투자지원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4대부문 개혁도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속히 완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규모 할인행사 정례화, 기업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목표 증액, 수출금융 지원규모 확대 등은 침체된 내수를 활성화하고 수출부진을 해소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