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산학협력 선도대학 성과포럼 개최

2015-12-16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 사업협의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휘닉스파크에서 2015 산학협력 선도대학 성과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수행 57개 대학의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대학이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4년간 LINC사업을 통해 대학은 협력가족회사,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을 확대해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수업적평가 시 산학협력실적 반영률을 2012년 70%에서 올해 86%로 높이고 현장실습 이수학생이 2012년 1만1630명에서 올해 3만5757명으로 늘어나는 한편 기업 필요 제품을 학생들 스스로 설계·제작해 창의성과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 기술이전 계약건수 등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지원센터 운영(영남대), 인문·사회 분야 캡스톤디자인(가톨릭대),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산학연계 집중학기(건양대), 직무특화교육 후 현장실습(계명대) 등 참석 대학들이 운영중인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참석자들 다수는 산학협력 내실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별 모델을 브랜드화 하는 대학의 자립 노력과 함께 범부처 차원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LINC사업 종료 이후에도 정부 재정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교육부측에 전달했다.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내년에는 포스트-LINC사업 기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비이공계 분야로의 산학협력 확대, 기술혁신, 글로벌 산학협력 등 고도화 되고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