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천극으로 만나는 충칭’ 특별공연
2015-12-14 15:41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 포스터.[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18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부산, 충칭 우호협력도시 체결 5주년 기념공연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의 막을 올린다.
양 도시의 전통 공연은 예술인들 뿐만 아니라 한·중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함으로써 양국 간 친선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극으로 만나는 충칭’은 부산, 충칭 우호협력체결 5주년을 기념하는 교류행사로 부산광역시, 중국 충칭시,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 주최하며, 충칭시 천극원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인 <수제천>을 시작으로 충칭시 천극원의 <천극 걸작모음>, <궁회(宫会)>, , <화운사조>, <금산사(金山寺)>가 이어지며 마지막 무대는 생동감 넘치는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으로 마무리한다.
천극은 중국 4대 희극 중 하나로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국가무형문화유산 보호목록의 제일 첫 번째로 등재되었다. 천극은 레퍼토리가 풍부하고, 문장이 아름답고, 연출형식이 다채로우며 그 독특한 표현방식과 기예에는 문학·음악·미술이 함께 섞여있다. 중국의 수많은 희곡 중 사천성의 천극은 예술적 긴장감과 유연성이 있고 기쁨과 슬픔, 유머,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풍부하고 다양한 높은 곡조는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