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행운의 동전 모아 이웃돕기에 기부

2015-12-14 08:14
행운의 동전던지기 이벤트 통해 모아진 124만여 원 공동모금회에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대공원이 자체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동전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고 기부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동부공원사업소는 11일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행운의 동전던지기 이벤트 모금액 124만4천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 행운의 동전 모아 이웃돕기에 기부[1]


동부공원사업소는 올 해 3월부터 공원 내 호수입구 부근에 화강석 원형의 동전모금함 2개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약 2~3m 거리에서 동전을 던지도록 하는 ‘행운의 동전던지기’이벤트를 진행했다.

방문객들이 동전을 던지면서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게 하고,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진 성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벤트다.

주 1회 동전을 회수한 결과 소중한 정성들이 모여 124만 여원에 이르게 됐다.

배준환 시 동부공원사업소장은 “동전던지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방문객에게 감사드리며, 작은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정성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인천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대공원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