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 결혼식 전날 엄마 고두심과 화해 “사는 게 힘들어서…”

2015-12-13 21:00

[사진=KBS2 '부탁해요 엄마']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결혼 전날 고두심과 화해했다.

12월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6회에서 이진애(유진 분)가 어머니 임산옥(고두심 분)과 화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애는 결혼 전날 임산옥과 함께 잠들었다. 이진애는 “엄마는 나한테 뭘 못해줬다고 하는데 엄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임산옥은 “내가 형규(오민석 분)만 챙기고 네게 잘 못해줬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다. 네가 제일 가깝고 의지가 돼 그랬다”고 눈물로 털어놨다.

이어 그는 “화만 내서 미안하다. 혼내기만 해서 미안하고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며 말하자 이진애 역시 “아니다. 엄마. 내가 미안하다. 매일 대들고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고 눈물로 답하며 포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