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4분기 공동주택 민관합동 품질점검 실시
2015-12-13 07:41
입주예정자 참여 하자분쟁 예방 및 상호 화합의 장 마련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내년도 상반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입주예정인 공동주택 3곳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민관합동 품질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및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공사과정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입주자 참여가 일부 제한돼왔지만 민관합동 품질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입주자가 직접 공사현황을 확인하고 시공사와의 하자분쟁을 사전에 조율하는 등 공동주택 품질향상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청은 친환경 주거문화와 연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생활권별 현장관계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녹지, 공원 등이 공동주택의 조경과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또한 행복도시 3생활권 공동주택의 첫 입주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와 학교,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도 입주자들의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내년에는 세종시청이 위치한 3생활권에 입주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입주예정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