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획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 운영

2015-12-13 09:00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충청북도 농촌학교 3개 학교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1일 95미터 점프대를 방문하는 등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경험해 보는 체험을 했다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0일부터 11일 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충청북도 농촌학교 3개교 40명의 학생들은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경험했다.

학생들은 이틀간 5명씩 소그룹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멘토와 만나고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스포츠 응급처치사, 스포츠 매니저, 스포츠 국제심판 등 진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건축가와의 만남을 통해 올림픽경기장 등을 설계·기획해 보기도 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고기현(2002, 쇼트트랙) 선수와 변천사(2006, 쇼트트랙) 선수의 대회 참가 경험을 듣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이면서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스노보드를 ‘캐나다 스노보드 강사협회’의 지도로 동계올림픽이 직접 열리는 경기장에서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