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안전도에서 BMW 5시리즈에 ‘완승’
2015-12-11 10:28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2016년 충돌 테스트 결과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대형 럭셔리카 부문에서는 제네시스를 비롯해 아우디 A6, 인피니티 Q7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볼보 S80, 렉서스 RC, 어큐라 RLX가 최고등급을 받았다. 반면 동급에서 경쟁하는 BMW 5시리즈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M(미흡) 등급을 받아 두 번째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차는 소형 SUV 부문에서 투싼이 이름을 올리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부문에서는 피아트 500X, 혼다 CR-V, 마쓰다 CX-5,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바루 포레스터, 도요타 RAV4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중형차 부문에서는 다수의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크라이슬러 200을 비롯해 혼다 어코드(4도어/2도어), 마쓰다6, 닛산 맥시마, 스바루 레거시, 스바루 아웃백, 도요타 캠리, 도요타 프리우스V, 폭스바겐 제타, 폭스바겐 파사트가 주인공들이다.
중형 럭셔리/니어 럭셔리 부문에서는 아우디 A3, BMW 2시리즈, 렉서스 ES, 볼보 S60, 볼보 V60이 이름을 올렸고, 대형차 부문에서는 도요타 아발론이 유일했다.
한편, 최고 등급의 바로 아래 단계인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는 모두 13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기아 쏘렌토와 세도나(카니발), 쏘울, 쉐보레 소닉(아베오) 등 국산차 4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