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70명 보상금 지급
2015-12-11 09:03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문제와 관련한 피해자 보상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보상금 지급 절차를 공지한 9월 이후 총 133명이 신청했고, 보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70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보상금 수령자 중 상당수는 협력사 직원들이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를 통해 신청한 이들도 20명 가까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당초 공지한 대로 이달 말 보상금 신청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보상금 수령자는 9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