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지자체, 자원순환 및 환경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다
2015-12-10 12:24
제2차 시멘트산업 분야 자원순환촉진 포럼 개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시멘트업계와 지자체가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순환자원의 안정적 처리 및 확대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윤호)는 지난 10일 강원도 원주 연세대 의료기기테크노타워벤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원주지방환경청 주최로 제2차 시멘트산업 분야 자원순환촉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쌍용양회 등 주요 7개 시멘트업체와 8개 지자체(강원도, 충청북도,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제천시, 영월군, 단양군), 시민단체인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등 약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포럼에서 산업 폐기물 재활용에 관한 환경성 검토, 시멘트업계의 생활폐기물 재활용 사례를 비롯해, 국내 석탄재의 활용 현황 및 재활용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참석자간 토론을 통해 시멘트산업에서 자원순환 촉진 방향과 환경 및 안전관리에 대한 의견 수렴을 가졌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제2차 시멘트산업 분야 자원순환촉진 포럼을 통해 시멘트업계의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 노력이 자원순환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되며 향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지자체와 시멘트업계간 순환자원 재활용 업무협약을 통해 연탄재 등 각종 순환자원의 안정적인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박경선 시멘트협회 기술환경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멘트업계는 정부, 지자체, NGO 등과 자원순환촉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멘트산업은 국가 환경문제 해결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