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디', 빌보드 핫100 진입..아시아 최초 4곡 연속 빌보드 핫100
2015-12-10 00:0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의 신곡 '대디(DADDY)'가 빌보드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서 97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싸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4곡 연속 빌보드 핫 100 진입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싸이의 정규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ADDY’는 8일오후(한국시간 기준) 공개된 12월 19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97위로 진입했다. 특히 ‘DADDY’의 경우 앞서 발표했던 싱글 ‘젠틀맨’이나 ‘행오버’처럼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둔 프로모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빌보드 핫 100 진입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싸이는 빌보드 핫100에 4곡을 연속 진입시키는, 아시아가수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싸이는 이 차트에서 ‘강남스타일’로 2위, ‘GENTLEMAN’으로 5위, ‘HANG OVER’로 26위까지 오른 바 있다.
재기발랄한 뮤직비디오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오전 유튜브 기준 ‘DADDY’는 4077만 5990뷰, ‘나팔바지’는 1046만 9865뷰를 돌파하며 두 뮤비 합쳐서 5천만 뷰를 넘기면서 가파른 조회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다. 8일 기준 현지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의 MV차트에서 여전히 ‘DADDY’가 전체 차트 1위, K팝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중이며, 신곡차트에서도 ‘DADDY’와 ‘Dance Jockey’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현지에서의 인기몰이를 증명하고 있다.